불갑원광지역아동센터는 20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7년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으로 시행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6월부터 12월 까지 7개월간 시행됐다. 아동들이 매주수요일 센터와 주변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1박2일 캠프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먹거리‧놀거리‧잘거리를 스스로 마련하고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상의 재난‧재해를 설정하여 삶에 대한 안정을 스스로 모색해 보게 하고, 의‧식‧주의 편리에 대해서 감사함을 갖게 하며, 가족의 소중함, 친구의 소중함,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먹GO! 놀GO! 자GO!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드는 과정과 방법을 익히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 아동들과 친화력, 사회성발달에 도움을 주었다. 간단한 도구만을 가지고 불을 지펴보고, 나뭇가지를 모아 먹거리를, 텐트를 직접 설치해 잠거리를 마련해 보며 부모의 소중함을 알아갔다.

8월 10‧11일 지리산계곡에서 여름캠프, 11월 24‧25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겨울캠프를 가졌다. 한 자리에서 신나게 놀고, 먹고, 자고하면서 친화력과 사회성 발달을 가져오고, 캠프활동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과 즐거움을 스스로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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