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국현 닥터봉치과 원장

요즘 틀니보다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하지만 어르신들 중에서는 임플란트보다 완전틀니를 맞춰야만 하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완전틀니 가격은 치과에서 보통 아래 위 전부 대해 300만원가량이 드니 생계가 어려우신 분들은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씹고 삼키는 건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니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보건복지부에서는 조건에 부합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지원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

만 65세 이상으로 완전 틀니는 윗잇몸 혹은 아랫잇몸에 치아가 모두 없는 어르신, 부분 틀니는 남은 치아를 사용해서 부분 틀니 제작이 가능한 분이라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건강보험 전환자에 해당되고 보건소에서 틀니 지원을 받아본 적이 없어야 합니다.

▶신청 방법

치과에서 틀니 등록 신청서를 받아 어르신이 거주하고 계신 시·군·구청 혹은 읍·면·동사무소에 서류를 제출하시면 됩니다. 7년에 1번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면 7년 이내로도 새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급여 대상으로는 레진상, 금속상 완전틀니, 클라스프 부분틀니, 사전 임시 틀니, 사후 유지 관리가 포함됩니다.

치아가 건강해야 오래오래 살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치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데 도울 길이 없다면 보건복지부의 노인 틀니 지원제도를 이용해보세요.

봉국현 닥터봉치과 원장 (치과전문의)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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