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2일(화)부터 일주일동안 영광 관내 유,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생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다도 교실, 그리고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바느질 공방, 장애학생과 학생가족이 함께하는 3D 영화감상 프로그램이다.

특히 의사표현이 서툰 어린 학생들을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미술치료를 선택하여 다양하게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였고, 작년 프로그램이었던 퀼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바느질을 통해 진로교육 및 특기․적성 계발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3D 영화감상은 여러 상황으로 극장에 가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교 이○○ 학생은 “평소 제가 관심을 보이는 바느질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ㆍ직업교육과 연계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석 교육장은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이 직접 활동하고 작품을 만들어보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이 향상되며 향후 진로ㆍ직업교육과 연계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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