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생가 방문‧수세투쟁

기념식 참가 등 광폭행보

이개호 의원은 7일 “내 지역구는 전남도내 22개 시‧군”이라고 말해 사실상 전마도지사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영광읍 한전문화관에서 열린 지역위원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하례식이 늦어진 이유를 도내 모든 시‧군을 다 다녀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개호 의원은 연말연시에 신안 하의도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랍 31일 보좌진 등 일행 8명과 함께 철부선 편으로 오후 4시경 하의도에 도착해 후광리 DJ 생가를 찾았다. 이 의원은 분향 후 김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둘러 보고 방명록에 “김대중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고 남겼다. 하의도에서 1박 후 주민들과 함께 하의도 작은 산에 올라 신년 해맞이를 했다.

이 위원장은 구랍 29일에는 수세투쟁 30주년을 맞아 나주시 사매기길 옛 농조자리에 세워진 수세투쟁 기념비를 방문했다. 당시 수세투쟁의 주역이었던 박선재 씨로부터 수세투쟁의 의미를 듣고 당시의 투쟁 주역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300여명의 농민회원들이 참석한 기념식 축사를 통해 “수세 투쟁이 우리나라 농민․농업․농촌의 구조적이고 산적한 현안 문제를 우리 농민들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수세투쟁 30년사가 농업·농촌을 지키는 투쟁이었다면 이제는 농업·농촌을 살리는 새로운 힘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5·18국립묘지 방문을 시작으로 민주당 전남지역 각 시·군 지역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신년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2017년 전남은 정권교체의 진원지였다. 2018년에도 대한민국과 전남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덕담을 하며 행사에 참석한 당원·당직자들과 “전남 파이팅”을 외쳤다.

6일은 영광예술의 전당 공연장에서 지역위원회 당직자들과 영화 ‘1987’을 관람했다.

사진;1일 신안군 하의면 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는 이개호 의원. 이 의원은 전날 DJ 생가를 방문하고 보좌진 8명과 함께 하의도에서 1박 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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