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형 낙월면장

낙월면에 경사가 났다. 낙월면 출신이 면장이 돼서다. 4일 취임한 문안형 면장은 낙월에서 낳고 자랐다. 공직의 시작도 낙월이다. 취임식도 형식적으로 치러지던 예전과 달랐다.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 성대히 치러졌다.

문 면장은 낙월에서 첫 공직을 시작하여 거의 한평생을 이곳에서 근무해 오다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받아 공무원의 꽃인 면장에 취임했다. 낙월 출신이 면장으로 취임한 경우는 처음이어서 주민 모두가 마을의 경사라고 반겼다. 이날 취임식에는 마을 주민 대다수가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부녀회에서 떡국을 준비하고 마을에서 돼지를 잡는 등 온 마을이 들뜬 분위기였다.

문안형 면장은 인사를 통해 “해양수산부 거점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어 새해에 해야 할 일이 많은 시점에서 중책을 맞게 됐다. 대화와 소통으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 가자”고 강조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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