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홍농서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7명(남자5명, 여자2명)이 미국 연수를 위해 12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미국연수를 떠난 홍농서초등학교 7명의 학생들은 3주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제니드초등학교에서 현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이 학교학생의 집에서 홈스테이지 생활을 하면서 미국문화를 배우고 접하게 된다.

홍농서초등학교는 한국골프여제 신지애(30)선수의 모교이기도해 한때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들어서 신지애선수가 초등학교시절에는 3, 4백명의 학생수를 자랑하는 시골학교치고는 큰 학교였지만 2000년도 들어 점차학생수가 줄어들어 전교생이 한때 17명까지 줄어들어 폐교위기에 직면하기도 했었다.

홍농서초등학교의 미국연수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실시되고 있으며 이 지역 출신 박찬수 전 도의원의 주선과 추진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서북미 호남향우회장 출신 신춘호씨와 미국 학교에서 교사로 지내고 있는 김옥순(전 타코마한인회 회장)씨 등의 교포들의 도움이 학생들의 미국연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미국연수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최재영 홍농서초등학교 교사는 “우리학생들이 해년마다 미국연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기관과 지인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이런 연수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많은걸 배우고 꿈과 희망을 갖고 인생을 개척해갈 수 있는 호연지기를 키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홍농서초등학교는 전체학생수가 42명(남 : 23명, 여 : 19명) 교사수 7명으로 알찬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로 이름나있다. 이모든 것이 이 학교 출신들은 해년마다 미국연수를 간다는 소문에 의해 학생들이 자진해서 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기를 원하기도 한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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