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 평균 26.3cm의 폭설이 내렸다. 군은 10일 새벽 기상특보가 발령되자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경찰은 10일 밤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위험한 대마면 깃재 구간 도로 교통통제를 신속 실시했다.

군은 인력 82명과 제설차 6대, 트랙터 55대, 굴삭기 1대, 염화칼슘 207톤, 친화경 액상제 18톤, 소금 53톤 등을 동원하여 관내 도로 23개 노선, 172.1km에 대해 사전 및 사후 제설 작업을 했다.

11일에는 7기 기준으로 군 평균 26cm의 적설량으로 시가지 인도, 마을 안길 등 대형 장비로 제설이 어려운 곳을 군청과 읍‧면 직원 700여 명이 참여하여 군 전역에 걸친 제설작업을 했다. 군 직원들은 눈삽으로 인도의 눈을 치우고,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주민 및 차량 통행 불편 해결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정을 추진하도록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통행로 확보,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으로 대설로 인한 조그마한 피해라도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 항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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