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광군협의회(회장 박준화)는 14일 우리 지역에 거주하는 탈북민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또는 가정의 달에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오면서 고향과 가족이 그리워지는 때에 잠시나마 위로하고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오고 있다.

한빛원전의 생필품세트와 이옥성 부회장, 김경옥 부회장, 박순미 위원장의 개인선물 등을 전하며 명절 덕담도 나누었다.

이번 설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기간인데, 남북 아이스하키팀 구성과 북한 고위급인사가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해동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때여서 이번 만남이 더욱 더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은 "짧은 시간이지만, 맘 편히 웃고 얘기하며 정다운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 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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