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일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대마산단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선엽 투자경제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인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협의회장인 (주)석촌도자기 조경주 회장을 방문, 대마산단에 개성공단 기업 적극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조경주 협의회장은 영광군 묘량면 출신으로 13년 5월부터 15년 8월까지 인천호남향우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석촌도자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영광군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로 피해를 본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입주 지원 제도를 홍보했다.

대마산단은 ▲입지보조금 최대 50% ▲시설투자보조금 최대 20%, ▲이자보전 ▲전기요금 지원 등 차별화된 투자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은 대마산단에 입주하면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전남도와 협의하여 촘촘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빠른 시일 내에 현장 답사를 통하여 입지 조건, 인프라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성공단 입주업체에게 적극 홍보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영광군의 기업 유치단 파견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사의 국내 대체공장이 필요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효과가 기대된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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