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복 세무사

2017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 등이 신고대상이다.

신고대상 법인은 3월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 할 수 있다.

매출액이 없는 법인은 세무조정할 사항이 없는 경우 홈택스의 간편전자신고시스템을 통해 법인 기본사항, 재무제표, 과세표준 및 세액조정계산서만 입력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제출할 때 공제ㆍ감면의 적정 여부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자기검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종전에는 법인세 신고도움 자료는 신고기간인 3월 한 달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자가진단에 활용하도록 1년 365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세무대리인은 수임납세자의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하는 수임납세자 일괄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납세자의 업종별ㆍ유형별 특성에 맞춰 ▲지출증빙 없는 경비 분석자료 ▲법인의 신용카드 사용액 중 개인적 사용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처리 등 사전안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청년 정규직 근로자 고용을 증대시킨 기업 등 놓치기 쉬운 공제ㆍ감면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절세 Tip’도 확대 제공한다.

주요 탈루 유형, 실수하기 쉬운 항목을 법인 스스로 신고 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자기검증용 검토서 12종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자연재해, 자금경색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서는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세정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납부할 세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 중소기업 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김광복 세무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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