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목포 문태고등학교 한문교사

몸과 마음이 밝으면 아무리 현실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보일 것이다. 내 집이 좁을지라도 마음의 안정과 현실에 대한 만족이 있고 건전한 생각이 있으면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것이다. 최근 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힘든 사회생활에서 주인공이 고향인 시골로 돌아와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는 모습을 보며, 이것이 바로 자기 가치관에 대한 차이라는 것을 느꼈다. 다들 바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면서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캄캄하면 아무리 좋은 일이 있더라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자성어 중에 鷄卵有骨(계란유골)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는 경우를 일컫는다.

결국, 우리는 바른 생각이어야 말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밝게 만들 수 있다. 요즘 들어 생각을 해보니 주변에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나 스스로 거짓말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자기 잘난 것에 대한 허세를 부리고, 자꾸 남을 속이고 그 순간을 위기를 모면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무슨 부귀영화를 얻으려고 그런 거짓말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그런 거짓말을 하다 보니 그렇게 익숙해져서 했을까?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을 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생각을 바르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주변 사람들이 조금 불편해도 바른 생각을 하면서 지내길 바란다.

김현수 목포 문태고등학교 한문교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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