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 비가 자주내려 빗길 교통사고가 염려된다. 능숙한 운전자라 할지라도 갑작스런 빗줄기에 당황하기가 십상이다. 평소 비가 내릴 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사고 위험성이 높아 운전자들은 빗길 교통사고에 항상 대비해야한다.

비가 내릴 때에는 수막현상으로 차가 도로에서 떠다닌다고 보면 된다. 수막현상은 차량이 고속으로 달릴 때 도로에서 10mm이상 타이어가 노면에 닿지 않고 물위에 떠서 가는 것을 말한다. 모든 자동차는 바퀴와 노면사이 마찰력으로 달리고 멈추고 한다. 수막현상으로 바퀴가 노면에 닿지 않는다면 당연히 마찰력이 없어 자동차는 제멋대로 달릴 것이다. 빗길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평상시 타이어 마모상태를 점검해야 되고 타이어의 공기압 기준치는 적정한지를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빗길 노면에서는 차량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마른 도로와 비교하면 50~60%가 길어져 제동시 차량운행 방향에 따라 원심력에 의해 제멋대로 움직여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마모가 심한타이어라면 미리 교체 주어야하고 공기압을 10%정도 높이는게 좋다고한다.

두 번째로 와이퍼를 교체해 빗물을 제대로 쓸어 내려하고 세 번째로 김 서림 방지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여야 한다. 네 번째로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여야 한다. 전조등은 차량 위치 확보뿐 아니라 시야확보에도 도움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감속운전이다. 빗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력 감소로 인해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어나 사고발생률이 높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위해 평소 대비 안전거리를 50% 이상 추가 확보해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사항들을 항상 머릿속에 인지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한순간의 실수로 가족 및 지인들에게 슬픔을 안기는 일이 없도록 항상 조심하는 내가 되자.

김민수 함평119구조대 소방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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