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담양·장성·영광·함평 지역구에는 새누리당 조성학, 더불어 민주당 이개호, 국민의 당 강형욱, 무소속 김천식 등 4명의 후보가 표밭을 갈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민주) 이개호 후보가 앞서가는 가운데 뒤늦게 출발한 국민의 당 강형욱 후보가 맹추격을 하고 있는 형세다.

이개호 후보는 양당과 언론으로부터 당선이 확실시 되는 후보로 알려졌으나 본 선거 기간에 들어서면서 국민의 당 강형욱 후보의 추격이 만만찮은 분위기다.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당은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더민주는 이개호 후보를 순천 노관규, 광양·구례·곡성의 우윤근 후보와 함께 안정적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 당은 광주에서 약진하면서 ‘바람’이 전남에까지 확산, 박지원의 목포와 주승용의 여수을, 황주홍의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물론 담양·장성·영광·함평을 포함한 모든 지역구에서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민주 이개호 후보는 원전세 2배 인상으로 영광군 세수를 매년 150억 원씩 증가시키고 타 지역 국회의원들의 3배에 달하는 27억여 원을 확보하는 등의 능력과 매주 3-4회씩 지역을 방문 지역민들과 소통한 ‘일꾼’임을 강조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 당 강형욱 후보는 경제부처에서 30년 근무한 경험을 앞세워 지역발전에 헌신할 새로운 ‘인물’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언론과 정당 등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대부분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 당이 우세한 것으로, 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앞서고 강 후보가 추격하는 형세로 나타나고 있다.

더민주 이개호 후보는 5일“임기중 성과와 공약으로 선택 받겠다. 지지정당은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이 될 것다. 민심은 천심이다. 최선을 다하고 민심을 겸허히 따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당 강형욱 후보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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