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면사무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가 고장이 났지만 수개월째 수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전기차 이용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재 법성면사무소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기 1대(완속 1대, 급속 1대)가 설치돼 있다. 그것도 고장과 오류 등으로 뿌연 먼지만 뒤집어쓴 채 방치돼 있다.

전기자동차를 이용중에 있는 법성면 주민 L씨는 해당 충전기는 최소 수개월 이상 고장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L씨는 홈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못했을 때 가까운 면사무소에 들려 충전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면사무소 충전기가 고장난 채 수개월 동안 방치되고 있다보니 충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L씨는 법성면사무소에 전기차 충전기 고장민원도 여러번 넣어 봤지만 담당공무원은 민원처리중에 있다는 답변만 있을 뿐 충전기 수리는 함흥차사 겪이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법성면사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충전기 불량으로 인한 큰 민원은 없었으며 단지 면사무소 충전기 모니터 불량으로 인한 민원 사항 말고는 잘 작동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관리는 고장민원이 접수되면 시그넷ev에 통보해 수리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 시민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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