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연극인들의 큰 잔치인 ‘제34회 전남연극제’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연극을 소리쳐 불러보다’라는 주제로 전남지역 22개 시군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 지역 작품들이 참가한다.

이번 연극제는 제 1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남지역 예선대회를 겸하고 있어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연이 예상된다. 대상 수상작(전라남도지사상)은 오는 6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연극제는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숨쉬는 영광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극제를 계기로 순수예술로서 연극이 영광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수권 확장,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19일 식전행사로 마임공연, 개막공연으로 나주극단 ‘예인방’의 ‘향숙이’가 무대에 오른다.

참가극단별 공연일정 ▲예인방(나주)=향숙이(4월19일 오후 4시) ▲품(순천)=아빠들의 소꿉놀이(20일 오후7시) ▲파도소리(여수)=오거리 사진관(21일 오후 7시) ▲선창(목포)=택시 드라이버(22일 오후 7시) ▲백운무대(광양)=늙은 자전거(23일 오후 7시) ▲미암(해남)=그들의 귀향(24일 오후 4시)

영광군민신문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