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근 편집위원장

영광군 의회 강필구 의장이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회장에 당선, 16일 영광군의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 2972명 기초의회 의원의 대표가 된 것이다. 이는 전국 최다인 8선 의원인 강 의장 개인뿐 아니라 영광군의 자랑이다. 영광군의회 의원이 전국 기초의원을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 사실 자체만으로도 영광군의 자랑이다. 개인은 물론 영광군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강 의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16일 열린 취임식에는 대통령실 지방분권위원회와 15개 시·도를 대표 회장들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내 시·군의회 의장들도 대거 참석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회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는 자리다. 영광군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필요할 경우 정권과 정부 차원은 물론, 전국시도로 부터의 지원을 끌어낼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자원은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강 의장은 이제 지역의 소중한 자원이다. 그런 점에서 강 의장은 영광군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치 발전을 앞장서 끌어가야 한다. 영광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 넓은 시야로 영광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길을 찾아야할 것이다. 영광군민이 거는 기대도 훨씬 커질 것이다. 임기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전국의 농어촌 자치단체는 대부분 인구감소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 지역소멸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영광도 예외가 아니다. 당장의 어려움도 많지만 이보다 더 큰 어려움은 없다. 반드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나선 기초·광역 의원은 물론 단체장들도 다음 선거에 당선될 길을 찾기보다 지역소멸을 막는 길을 찾는 것이 가장 급하고도 무거운 과제다. 강 의장이 앞장서서 인구감소로 인한 영광의 소멸을 막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강 의장은 취임사에서 “226개 기초회의 2,927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협의회 대표로서 지방의정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지방분권개헌, 지방자치 발전을 통해 민주주의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방자치 발전으로 민주주의 꽃을 피우는 것도 물론 소중하다. 그보다 급하고 소중한 것은 지역이 소멸을 막는 일이다. 강 의장이 의무감을 갖고 이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바란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1976. 2-1978. 1. 전남매일신문 기자

1978. 1-1980. 11. 중앙일보 기자

1988. 5-1990. 4. 무등일보 경제부장

1991. 4-1998. 9.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1998. 10-1999. 10. 광남일보 논설위원

1999. 10-2001. 5.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2002. 7-2004. 2.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現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장

2015-現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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