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행사가 14일 영광스포티움에서 800여 명의 장애인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지회장 황후선)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多) 가치 보듬다’를 주제로 더 많은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마당이었다.

성지고 옥타곤 밴드와 군서면 생활개선회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애인의 편견과 차별해소를 위해 노력한 12명의 유공자에게 국회의원상과 군수표창이 주어졌다. 오후에는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마술공연,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우었다.

한전KPS(주)한빛사업처와 백수 어머니봉사대, 옥당적십자 봉사대에서 50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 전반에 도움을 주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편견과 차별 없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군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동행을 강조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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