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영광군과 전남연극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4회 전남연극제가 19일부터 24일까지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6일간 경연의 대상은 극단 예인방의 ‘향숙이’가 차지, 6월3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연제에 전남대표로 참가한다.

19일 개막식은 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도ㆍ군의원, 기관ㆍ사회단체장과 대한연극협회 정대경이사장과 최종원·최주봉·황범식·홍순창·유승봉·고인범 등 원로 연극배우, 영화 마파도의 이상훈 감독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준성 군수는 연극문화 발전 유공으로 정대경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연극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개막공연 ‘향숙이’을 관람한 정 모씨(영광읍· 38)는 “우리 부모님들이 젊었을 때 겪었던 일상사를 극으로 반영하여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좋은 연극이 많이 공연 되길 바랐다

아빠들의 소꿉놀이·오거리사진관·마술가게·늙은 자전거·그들의 귀향 등의 작품이 경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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