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협이 세계 최초로 참조기 선별기 개발에 성공했다.

수협은 지난 22일 법성포 수협위판장 에서 수산관계인(영광군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영광굴비협동조합, 중매인 및 어민 등) 40여명과 함께 세계 최초 참조기 선별기 개발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김영복조합장이, 4년여에 걸쳐 개발된 대형 선별기는 굴비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조기 선별기 개발로 자동 기계화된 선별작업이 가능해져 정량화·균일화 된 제품이 생산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이 대량화 선별기는 참조기 생산방법을 마리수개념생에서 중량개념생산으로 획기적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생산어업인의 경비절감 및 굴비 원가 절감은 물론, 많은 양의 조기원물을 빠른 속도로 선별하여 수산물의 선도유지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중매인과 어업인의 상시문제가 되었던 ‘속박기’(상자에 작거나 저품질의 물건을 감춰 담는 행위)가 근절돼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세계 최초 참조기 선별기는 참조기유통의 개혁과 ‘영광굴비’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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