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사회 곳곳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일까? 우리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더듬어 1차 산업혁명부터 간단히 보기로 하자.

1차 산업혁명은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으며 방적기의 발명으로 대량생산이 시작되었다. 방적기에 증기 기관을 접목시켜 수천 명의 일을 기계 하나가 해 냄으로 초기에는 혼란이 야기되어 소위 기계를 때려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이 전개되자, 영국 국가 당국에서는 러다이트 운동에 참여하는 자는 교수형에 처한다는 강력한 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안정되었으며 1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영국이 주변 국가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18세기 중반 이 세력들이 미국으로 이어지면서 미국도 이에 힘입어 강대국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때부터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 발 돋음 하기 시작 했다.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후반부터 미국에서 전기가 발명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한다. 컨베이어 벨트가 전기 모터로 돌아감으로 대량생산이 용이해졌다. 이때부터 대량생산에 따른 대량소비가 이루어 졌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 진행형인 3차 산업혁명이다.

3차 산업혁명은 정보혁명 이라고 하는 컴퓨터의 개인보급과 더불어 네트워크 즉, 정보 기술의 시작을 들 수 있다. 1단계와 2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인터넷혁명으로 보고 2단계는 스마트폰에 의한 모바일 혁명으로 본다. 이 혁명으로 인하여 사람들의 연결성이 확장되었으며 생산라인이 자동화되었다. 이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세상을 모두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인간에게 무엇을 선물로 가져다줄까?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일자리를 인공지능 로봇에게 빼앗긴다는 우려를 할 것이다.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1차와 2차를 거치면서 우리는 학습을 했다. 빈부의 격차로 인한 상대적 빈곤은 있을 수 있어도 모두 발전된 사회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화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데이터들이 나타났는데, 그 데이터들이 일부 외에는 별 쓸모가 없었다. 너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했었다. 그러나 기계학습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가히 신기원을 이루었다. 과거에는 쓰레기에 불과했던 데이터들이 이제는 유용한 자원이 된 것이다.

빅 데이터의 세부사항으로는 ‘사물 인터넷’ ‘드론’ ‘O2O’ ‘3D프린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공유경제’ ‘5G’ ‘AI비서’등이 거론되고 있다. 여기서 핵심으로 보는 것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다. 모두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하다. 데이터를 학습한 알파고는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을 상대로 승리 했으며, 구글 인공지능의 이미지인식 및 번역기술은 급성장했다. 2020년 5G시대의 도래와 함께 사물이 지능화되고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데이터가 형성될 것이다.

그 데이터를 가진 자가 앞으로 시대의 주인공이 되며, 이 데이터들이 미래의 에너지이자 전기와 같이 쓰일 것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이라 할 수 있는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지능화다. 이것은 사물의 지능화를 말한다. 즉, 사물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함에 따라 자동화를 넘어 무인화가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요즘 무인 자동차 실험이 사물 지능화에 해당된다. 두 번째는 초연결성을 말한다. 5G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 그리고 기기와 기기간 서로 실시간 연결되는 초 연결 사회가 등장한다.

세 번째는 개인화를 말한다. 초연결성과 지능화로 개인 맞춤형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마트 공장의 등장으로 생산에서 직접 소비자에게로 연결되므로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융합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신기술이 전통 상업과 융합라면서 많은 직업이 새롭게 바뀌거나 사라지게 된다. 이 부분이 우리가 염려하는 부분인데 이에 따르는 대책도 함께 강구 될 것이다. 신기술로 일자리가 감소되는 것은 우리가 직접 막을 수는 없지만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와 노동시간 단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학자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경일 회사원 (대한시멘트)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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