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은영)는 18일 오전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한 옥시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에 대한 수사 확대를 촉구하고 불매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이하 여협) 성명을 통해 ‘옥시 사태’를 ‘안방의 세월호 참사’로 규정하고 이들 제조사 제품의 불매운동과 소극적 대처로 많은 국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관계 당국의 사과와 배상, 처벌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

여협은 이들 제품에 의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여성단체는 한국걸스카우트 영광군연합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한국부인회, 새마을부녀회,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자유총연맹 영광군지회, 생활개선회, 여성자원봉사대, 소비자 중앙회 등 10개 단체다. <장은영 회장 인터뷰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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