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출신 이석신 광맥시큐어 회장(오른쪽)이 스리랑카 라크윈 그룹 회장과 보안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서남아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다. <광맥시큐어 제공>

영광출신 이석신 씨가 회장인 보안기술 전문 연구개발 벤처 기업 광맥시큐어가 12일 스리랑카 라크윈(Lakwin) 그룹과 보안시스템 도입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원천기술 공급 계약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체결했다. Lakwin 그룹은 민간 항공과 물류, 금융, 환경 분야 사업을 하는 스리랑카의 대표 기업 중 하나다. Lakashitha 라크윈 그룹 회장은 조만간 한국을 방문, 한국의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기술 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스리랑카는 해마다 6%이상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보안서비스 부문에 대한 민간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 보안장비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보안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라크윈 그룹은 광맥시큐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리랑카 보안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서남아시아 국가에 보안솔루션을 수출, 최대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서남아시아 지역 보안솔루션을 주도할 계획이다.

광맥시큐어는 2009년 설립,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대형 보안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보안시스템에 적용하는 연동기술을 개발, 해외시장 진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철상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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