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묵묵히 삶의 터전을 일구고 계시는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 사상 유래 없는 극심한 폭염과 봄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군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시는 가운데 농작물 재해 예방관리에도 유념하셔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우리 군은 단 한건의 구제역과 AI도 발생하지 않은 축산 청정지역으로 지켜냈습니다.

축산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저는 도정질문을 통해, 금년부터 소규모 한우농가에 진료비 50%를 지원 하는 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사업 시행 초기부터 축산농가의 폭발적인 신청과 호응으로 연초에 사업비가 모두 소진되었고, 축산농가의 초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는데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작은 일이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키고 계시는 축산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기쁨이자 보람으로 간직되고 있는 몇 가지 사업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 지역 꿈나무들의 역량과 희망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군 관내 학교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 110억여 원 이상을 확보하는 값진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그리고, 도내 중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하기 위해서 제도 도입에 반대한 두개 지역 군수를 직접 설득함으로써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과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 지원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인성을 키우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신에 따라 주어진 몫을 다하라는 군민 여러분의 바람에 성실히 노력해 온 결과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임기 내 관내 모든 학교의 현안사업들을 해결함으로써 자라나는 우리 영광군의 희망인 새싹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배움터에서 잠재된 소질과 능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저는 세 번의 군의원과 군의장을 역임하고, 도의회 3선 의원으로서 농수위원장, 부의장 등을 거쳐 이 자리에 왔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기반으로 기초와 광역을 넘나들며 오직 군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과 없는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의정활동 여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군정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이 군민 여러분께서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지혜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제가 드린 모든 약속들을 충실히 실천할 것을 강조 드리면서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장석 전남도의회 의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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