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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서 국내 최대 크기 90cm 공극 발견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7.07 00:09 |
사진설명 : 한빛원전 4호기 핵연료 건물 콘크리트에서 발견된 공극의 모습

최근 한빛원전 1호기의 출력 급증 사고에 이어 한빛원전 민간환경감시센터는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인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관통부에서 콘크리트 격납건물과 내부철판(CLP) 사이에서 깊이 90cm 크기의 공극(구멍)을 추가 발견했다.

5일 한빛원전 민관합동조사단 등에 따르면 한빛 4호기에 대한 공극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난 4일 격납건물 172ft(피트) 관통부에서 깊이 90cm 규모의 공극이 확인됐다.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공극 가운데 깊이 기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빛 4호기에서 확인된 공극은 45개로 늘었다.

대형 공극이 발견된 부분은 주증기배관이 관통하는 격납건물의 하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격납건물 콘크리트 두께는 120cm로 설계되지만 주증기배관 등 대형 관통부는 구조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께가 165cm 이상으로 시공된다.

민관합동조사단 관계자는 “주증기배관 하부 CLP 절단 부위에서 윤활유(그리스)가 발견돼 추가로 CLP 확대 절단을 실시한 결과 공극과 그리스가 발견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그리스 제거와 콘크리트 치핑(파쇄) 작업을 하다보니 깊이 90cm 정도의 공극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빛 4호기는 지난 2017년 증기발생기 내 망치 형태의 이물질과 콘크리트 공극 발견으로 현재까지 가동을 멈추고 계획예방정비가 진행 중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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