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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빛원전 또 화재…1년간 6번째 화재사고환경단체 “3호기 올 세번째 사고”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7.14 21:55 |

한빛원전 제2발전소(3᠊4호기) 방사성폐기물건물 내 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계속된 사고와 화재로 지역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9분께  한빛원전 2발전소 방사성폐기물건물 내부에서 연기와 불꽃이 튀면서 화재경보가 작동했고, 불이 났다는 신고접수를 받은 소방대는 이를 발견,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주민들은 “벌써 한빛 핵발전소에서 1년간 6번째로 발생한 화재이며, 한빛3호기에서는 지난해 11월 격납 건물 내 전기 콘센트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두 번째 사고”라며 “올해 들어 한빛3호기에서만 3번째 사고•고장이며, 한빛 핵발전소 단지에서만 8번째 사고•고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소방법 위반 사례가 49건이었고, 올해 4월에는 96건의 소방법 위반 사례가 발견돼 사법당국에 고발까지 당했다”며 “화재가 계속되고, 관계당국의 점검과 지적 이후에도 개선이 되지 않고 화재가 또다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수원은 계속된 사고에도 ‘사고는 수습되었고 핵발전소는 안전하다’는 말만 녹음된 테잎처럼 틀어놓고 있을 뿐”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원인규명과 근본적인 대책마련 등은 공염불이 되었고, 다시 한번 한수원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안전불감증이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지역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모든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다”며 “같은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지도 못하는 한수원에 더 이상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잡힐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빛원전 측은 “폐기물건물 내부에서 제염지(수분 제거용 종이)를 건조 하던 중 철제 건조기 내부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감지가 곧바로 작동됐으며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방사능 유출이나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침에 따라 화재를 계기로 전 원전에 대해 자체 화재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3시59분께 한빛원전 3호기 방사성 폐기물 처리 건물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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