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일 들꽃바람 농원 대표

Dahlia, 꽃말은 감사와 우아. 꽃이 크고 화려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다, 꽃축제, 일반 정원이나 실내 절화로 휼륭한 소재다. 주로 붉은색이 많지만 노랑, 흰색도 있고 공처럼 생기거나 반원형 꽃이나 키가 크고 작은 것 등 다양하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있으며 1-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소엽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정소엽이 가장 크며 엽축에 날개가 다소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다소 흰빛이 돈다.

키가 1.5-2m 정도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선 널리 재배되고 있다. 꽃은 7월부터 서리가 올 때까지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리며 지름 5-7.5cm이지만 보다 큰 것도 있고 총포조각은 6-7개로서 잎 같다.

혀꽃은 본래 8개였다고 보지만 명명할 당시에는 겹으로 되어 있었으며 변종에 따라서 빛깔과 꽃의 크기가 다르다. 고구마 같은 굵은 덩이뿌리로 번식한다. 심기 좋은 때는 지온이 대략 16도c 이상 되는 4월 중순부터 5월 사이가 좋다. 북쪽 지역은 5월말 정도가 되어야 적당하다. 해가 잘 비추는 곳에 심어야 충실히 자란다. 보통 햇빛을 직접적으로 8시간 정도 필요로 하며, 너무 뜨거운 여름철에는 오전에만 해가 비추고,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면 최적의 장소다.

토양은 따뜻하며, 배수가 좋고, 사방이 터져서 해를 충분이 받는 곳이면 된다. 배수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굵은 모래나, 피트모스를 첨가해서 배수가 원활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PH는 6.5 - 7 정도가 이상적이다.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1주마다 1~2회 정도의 물을 충분히 주고 더운 여름에는 오전 오후 두 번 주어야 한다. 적당한 수분을 유지해야 튼실하고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감사미가 훨씬 돋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낮은 질소(N) 성분만을 요구하기 때문에 질소 성분이 낮고 칼륨의 성분이 더 높은 0;2:2, 1:2:2가 좋다. 과도한 비료주기는 오히려 식물 성장에 커다란 저해요인 이며 특히 질소성분이 많으면 줄기를 약하게 하여 무르기 쉽고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고 구근이 물러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보통 구근을 깊이 12~18 cm 정도로 수평으로 심는다. 심은 뒤 절대로 구근에 물을 주어서는 안 된다.

물은 땅위로 새싹이 보일 때까지는 주지 말아야하며, 새싹이 보일때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된다. 물론 매우 건조하고 뜨거운 날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1주일에 한번정도 아주 조금 구근만 적셔줄 정도로 주어야 한다.

김훈일 들꽃바람 농원 대표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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