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경제는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이 핵심입니다. 미국의 ‘아비 플럼바움’과 ‘애덤 엔바’는 트위터에서 만나서 IT 직업전문학교를 세울 결심을 합니다. 30개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직접 물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서 그 회사에 입사시켰습니다. 결과는 ‘Surprise!’ 이 학교가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플랫아이언스쿨입니다. 초봉 7천만 원, IT 직업학교가 만들어진 것은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능력이 무엇인가? 이 아이디어가 그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법성고의 미래가 바로 이것입니다. 본교에서는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열린 사고로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인재, 기업에서 요구하는 NCS 직무능력을 배양시켜 미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특성화된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합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취업률 75%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전을 비롯한 농협, 지역 병원 업무과 등 공공기관에 꾸준히 1년에 1∼2명씩 합격자를 배출하여 질 높은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본교에서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과 후 공개채용반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연중 운영하여 공무원 준비와 공공기업체 특별채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 및 진로지도를 위하여 방과 후 특별 보충과정을 운영합니다. 각종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채용 방향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NCS 교육과정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성고의 특색 사업은 학교기업 운영을 통한 창업실무 능력배양을 위하여 영광굴비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여 온라인 쇼핑몰 ‘법성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학생들은 실제기업 활동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쇼핑몰 창업동아리 및 학생사원 지원을 하는 등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과 원거리 학생 통학지원 등으로 학생복지에 사용합니다. 또한 지역 상공인을 위한 쇼핑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학교는 인터넷쇼핑몰과 보건경영과 학년 당 각각 2개 학급, 물류정보과 1개학급, 총 15개 학급으로 운영되는 전남 서부권의 유일한 상업계 고등학교로서 창조경제를 추구하는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로 나아갈 것입니다.

안병호 법성고등학교 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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