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7월 29일부터 10일까지 천일염 4,000톤을 수매 했다고 밝혔다. 군은 식습관 변화로 소비량 감소→재고량 증가→판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천일염 산업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되어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수매에 나섰다. 수매 대행은 수협이 맡았다.

천일염 수매로 7월 말 1포대(20kg)가격 2,500원, 8월 말 3,400원, 9월 초 3,700원, 10월 초 4,500원으로 가격과 수급이 안정화되는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

김준성 군수는 “천일염 수매제가 가격 안정화 및 생산자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검증된 만큼 내년에도 천일염 수매제를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수출시장 개척 등 다양한 대책을 발굴하여 천일염 산업을 보호하고 세계시장 속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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