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근 편집위원장

영광군이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한다. 최고속도 25km/h미만, 최대중량 30kg 미만인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이륜평행차(세그웨이) 등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군은 이를 통해 개인형 이동수단의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보급 확대를 통해 교통문제 해소 및 e-모빌리티 특화도시로서 관련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영광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 까지 두 번의 e-모빌리티 엑스포를 치뤘다. 그럼에도 영광의 거리에서 e-모빌리티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e-모빌리티 메카를 지향한다는 영광군의 목소리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다. 군민들은 군에서 추진한다고 하니 지켜보기만 할 뿐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영광군이 e-모빌리티 보급을 위해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늦었지만 환영 한다.

영광군의 보조금 지원은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다. 걸음은 쉬지 않고 걸어야 목적지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완벽한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음 단계, 또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어른은 물론 유소년에서 노년에 이르기 까지 e-모빌리티와 친할 수 있는 장소나 도로 등의 환경을 만드는 데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완벽한 e-모빌리티 생태계가 조성되지 않는 한 영광군이 추구하는 e-모빌리티 메카는 구호에만 그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대마 산업단지가 있어 생산 기반은 갖추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도로 여건은 전혀 아니다. 이제 사용 빈도가 낮은 인도부터 e-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가길 바란다. 필요하다면 조례 등을 통해 까다로운 규제를 피해가는 방법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영광읍 구도심(사거리) 일대를 e-모빌리티 전용도로로 지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보조금 지급 보다 e-모빌리티 이용이 쉽고 편한 환경이 먼저라는 점을 강조한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영광군이 대한민국 대표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를 이용할 공간 여건 조성이 보조급 지급 보다 e-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더욱 시급하고 중요한 요소임을 거듭 강조한다. 특히 영광읍 사거리를 e-모빌리티 전용도로로 만들 것을 권하는 바다.

◇조일근(曺一根) 편집위원장 약력

본적 :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247

◇학력

1962. 2. 광주서석초등학교 졸업

1966. 2. 광주서중학교 졸업

1969. 2. 광주제일고등학교 졸업

1976. 2. 한양대 신문학과 졸업

1989. 9. 호남대 행정대학원 졸업 (석사)

◇경력

前 전남매일신문 기자

前 중앙일보 기자

前 무등일보 경제부장

前 광주매일신문 정치부장‧논설위원

前 광남일보 논설위원

前 광주타임즈 편집국장

前 남도일보 편집국장

前 광주광역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前 프로축구 광주상무 단장

2015-現 영광문학기념사업회 회장

2016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20대 총선 전남도 대책위원장

前 국민통합위원회 전남도위원장

19대 대선 전남공동선대위원장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

2015-現 영광군민신문 편집위원장

조일근 편집위원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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