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행태에 분노, 진상조사위서 단죄”

이개호 의원은 28일 광주법정에서 5.18정신과 광주시민을 모독한 전두환을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다. 이 의원은 성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에 대한 헬기사격이 있었다는 것은 국방부 진상조사를 통해 밝혀진 명백한 사실이며 한줌의 거짓말로 진실을 가리려는 전두환의 행태는 조금도 변하지 않은 뻔뻔함과 철면피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이 의원은 “지난 40년간 그 진실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온갖 정치적 핍박과 왜곡으로 점철된 민주화운동에 대해 진실을 밝혀 후대에 제대로 계승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지 2년 만인 오는 5월부터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진상조사위의 활동을 통해 5·18의 진실에 한걸음 한걸음 다가갈 것이며 그 시작은 당시 무고한 시민학살을 주도한 전두환과 그 일당들에 대한 법과 역사의 엄중한 단죄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2018년 2월 본회의를 통과한‘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민주당 당론으로 대표발의 했다. 이 법에 따라 현재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져 5월부터 본격적인 진실규명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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