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룡고(교장 정종복) 수화 동아리‘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학생 6은 지난 5일 ‘2016. 목포 사랑의 수어(수화) 문화제’ 에 참가,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목포시에서 주최하고 (사)전남농아인협회 목포시지부에서 주관한 대회로 15개 팀이 참가했다.

‘너·목·보’학생들은 평소 동아리 활동시간에 배우고 익혀왔던 수화를 ‘유정석의 질풍가도’라는 치어리딩 곡에 맞춘 안무를 곁들여 선보였다. 올해 동아리를 신설하여 처음 도전한 대회에서 신나는 곡의 분위기와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 농인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는 좋은 평을 받아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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