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불의 사용도 많아 작은 불씨 하나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주택화재 등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택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전열기구 사용 시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 플러그를 접속하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외출할 때에는 집 안팎을 반드시 점검하며 주방에서 곰국 등 조리 시 가스레인지 안전밸브 등 반드시 확인 후 외출한다. 성냥이나 라이터·양초 등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들에게 불에 위험성을 일깨워준다. 난로 곁에는 가연성 물질을 방치하지 말고 세탁물 등을 널어놓지 않는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전기·가스·석유·전기기구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휴지통에는 불씨가 남아있는 담배꽁초 등을 버리지 않는다.

또한 화목보일러 화재도 자주 발생하는데 보일러 주변 가연성 물질은 2미터 이상을 이격하여 설치하고 연통에 찌꺼기 등 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마지막으로 기초소방설비(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비치하여 화재시 초기진화 및 대피에 만전을 기한다. 기초소방시설은 기존의 아파트 및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일반주택에도 2017년 2월 4일까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의거하여 반드시 의무 설치해야 한다.

이인배 함평119안전센터 소방장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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