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7일 관내 경로당 23개소에 1억 2천여만 원을 들여 3kw 규모의 ‘경로당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와 폭염 및 한파에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동하는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까지 관내 경로당 376개소 중 90개소에 329kw를 보급하고 올해도 읍면사무소 수요조사를 통해 23개소를 선정, 7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1개의 태양광발전기(3kw)를 설치할 경우, 연간 3,833k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고 2톤(tCO2)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가 있어서 30년생 소나무 약 262그루의 숲 조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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