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예하 영광대대 양영주 주임원사의 오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양 주임원사는 지난 2월 10일과 5월 4일 영광 새벽이슬 아동센터에서 센터 주변정리, 예초작업,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 위문 활동을 했다. 2월 10일, 5월 8일, 6월 25일에는 6·25 참전용사들의 자택 시설물보수, 응급구조사를 동행한 건강체크 등도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역지원과 도시락을 배달,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선행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설·추석 등의 명절과 어린이날, 6월 25일이면 새벽이슬아동센터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새벽이슬 아동센터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이들에게 사랑과 꿈을 일깨워주고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며 양 주임원사에게 감사장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양 주임원사는 “군 생활 중 좋은 사람들을 만나 얻은 좋은 기운을 얻어 주변에 전달하고 싶었다.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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