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전일암 ‘노거수’

영광군은 6일 올해 ‘노거수’36그루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노거수는 보호수 기준에 미달하지만 장차 보호수로 자랄 수 있는 나무를 말한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13조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는 대형 나무다.

영광군은 지난 2019년 10월 18일 ‘영광군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규칙’조례를 제정하여 보호수 88본과 노거수 40본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 도내 7번째 도립공원인 불갑산에 자생하는 수령 100년의 송악을 노거수로 지정받았다. 송악은 늘 푸른 덩굴식물로 고창 선운사에 있는 송악은 천연기념물 367호로 지정되어 있다.

영광군은 주민에 쉼터를 제공하고 마을 역사를 간직한 나무들을 계속 찾아내 노거수로 지정할 계획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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