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는 6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이 “480억 원 규모의 한빛원전 지역상생자금을 영광군의회가 밀실야합으로 주도하였다”“군의원 중심으로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하려 한다”는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강필구 의장 등 의원들은 “개인적인 의견과 추측성 발언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군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상생자금은 한수원이 군의회와 협의없이 자체적으로 검토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며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사안을 무슨 이유를 들어 밀실야합이라 하는가를 물었다.

의원 일동은 또, “군의원들이 해외 건식저장시설을 시찰하려 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른 추측성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해외 사례조사에 대해서도 “영광군 예산으로 군의원이 한 명도 참여하지 않고 공동대책위원회, 영광군, 범대위, 언론인 등 민간인을 주축으로 고려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다시는 이러한 오해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갈등과 반목을 접고 지역 발전을 지혜를 모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동행동은 지난달 30일 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의회가 ‘상생자금 밀실야합’등을 주장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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