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은 지난 4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관서지역(오사카, 교토)으로 영광지역 영농회장, 농업발전위원, 농협농가 청년, 품목별 작목반, 전업농가 등에서 선발된 인원 40명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로컬푸드 선진지 견학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5회에 거쳐 진행되고 있는 영광농협 해외연수다.

이날 선진지 견학에 들어간 비용은 견학에 참여한 인원 각 1인당 10만원 부담을 제외하고 총 49,960,000원(1인당 1,249,000원)이 농협자체 경비처리되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농협은 2박 3일간의 해외연수를 위해 49,960,000원 이라는 크나큰 지도사업비를 들여 좋은 취지로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추진했다. 하지만 영광지역 영농회장, 농업발전위원, 농협농가 청년, 품목별 작목반, 전업농가 등으로부터 이날 연수에 참여한 40명중 17명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이 로컬푸드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물들이 농협의 접대식 특혜를 받아 일본 관서지역으로 연수를 다녀왔다는 의혹등을 제기했다.

본지는 이런 근거없는 소문의 사실확인을 위해 영광농협에 해외 로컬푸드 선진지 견학에 참여한 명단과 경비사용내역을 요청했으나 영광농협측은 당시 연수 주요일정표만 제공하고 본지에서 요청한 자료는 어떠한 자료도 제공 받지 못했다.

영광농협은 근거없는 소문과 무성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에 나서야 할 것이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밝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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