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찜통더위 속에 차량 내에 방치된 어린이 질식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여기 저기서 발생하고 있다. 사고원인중 대부분은 어른들이 자신이 일을 보기 위해 차량 내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경우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운 한낮 뙤약볕에 차를 10분정도 세워두면 차량의 온도가 최고 70℃까지 상승하고 그 영향으로 실내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차량내 어린이가 홀로 남겨질 경우 체온보다 높이 올라가 호흡곤란 등 질식으로 인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밀폐된 차량 내에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장시간 어린이를 방치하는 경우 호흡곤란과 저체온증에 의한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이처럼 여름철 반복되는 차량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창문을 열어두고 어린이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 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한다. 이것 역시 최선의 방법일 수 없는 부득이한 차선책이 되어야 한다. 어떤 이유든 어린이를 차량에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류필상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