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기자

영광초등학교 여학생 화장실 변기가 고장난체 장기간 방치되어 여학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광초등학교 학부모인 서 씨는 “아이가 화장실을 가지못해 힘들어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학교 화장실 변기가 고장나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서 씨는 아이가 하는 말이라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5학년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3층은 총 148명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중 남학생 84명, 여학생 64명이 3층을 이용하고 있다.

64명의 여학생이 수업 시간이 끝나고 같은 쉬는 시간에 5개의 변기 중 사용가능한 2개의 변기를 가지고 나눠 사용한 셈이다. 멀쩡한 2개의 변기도 수압이 약해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또 아래층은 6학년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라 5학년 여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잘못하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에 영광초등학교 교장은 “화장실 변기가 고장난줄 모르고 있었다. 전달받은 사항이 화장실 전구, 화장실 문 등이 고장 났다고 해서 그런줄만 알고 있었다. 현재 화장실을 점검 후 고장난 시설은 모두 수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조윤지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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