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무산 행복숲을 찾은 ‘광교호수 노르딕 동호회’회원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이 노르딕 워킹 동호회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숲속 둘레길 10km 전체가 경사가 없고 노폭이 2.5m로 만들어져 두 명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수 있어 노르딕 워킹 최적지로 꼽힌다.

27일 경기도 수원시‘광교호수 노르딕 워킹 동호회’ 회원 40명이 동호회 창립 2주년을 기념해 영광 물무산 행복숲을 찾았다.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 활동 중인 ‘광교호수 노르딕 워킹 동호회’명예회장인 박수영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물무산 행복숲을 선택한 이유가 숲속 둘레길 전체를 흙길로 만들어져서다. 목재 데크는 노르딕 워킹 스틱을 움직일 때마다 소음이 발생해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개장한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노르딕 워킹은 일반 걷기운동과 비교해 1.5배의 운동효과가 있으며 등에 있는 근육이 발달하여 허리가 곧추 서는 효과가 있다. 영광군 보건소에서도 2018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30명씩 모집하여 노르딕 워킹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영광군은 물무산 행복숲에 노르딕 워킹 교육을 이수한 숲 해설가를 배치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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