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사

천식이란 예민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의 강도가 심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도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질환이다. 공기가 흐르는 길에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기관지가 막혀 숨이 차기도 한다.

원인은 두 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알레르기 체질은 어쩔 수 없으나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부모님들이 우리 어린 아이들이 천식이 생기지 않도록 환경 관리에도 노력하여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및 천명 시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들리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 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게는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실제 천식은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해결책은 치료 밖에 없다.

기관지 천식은 재발이 많기 때문에 치료를 꼭 받아야 하며, 보통 약물을 사용하기 전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흡입제를 사용하게 된다. 흡입제는 약물의 효과가 빠르며 부작용이 적어 많이 사용한다. 또한 병원에서 약물을 통한 치료가 필요할 경우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녀야 한다. 천식을 예방하는 방법은 천식이 어떤 병인지 본인이 이해하여야 하며, 병원으로부터 처방 받은 약물을 규칙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과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하여야 한다.

위급상황이 생길 시 지체없이 신고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라며, 짧은 순간에 호흡을 하지 못하고 의식을 잃을 수가 있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항상 신경을 써줘야 한다. 맑은 공기를 편히 마실 수 있도록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권장한다.

김태현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사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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