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뇌혈관질환 중 뇌졸중은 날씨가 추워지거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 늦가을 혹은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게 된다. 시간이 가장 중요한 응급 질환이다.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병원으로 내원을 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응급질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사항만 숙지하고 있게 되면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숙면 중에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을 파악하여 즉시 119에 신고하기 바란다. 개인 차량으로 병원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 반드시 119 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가야한다. 반드시 발병시각을 꼭 알아야 한다. 평소와 일상생활이 다른 점을 파악해야 한다. 말투가 어눌하거나, 얼굴의 비대칭, 한 쪽으로의 팔과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없는 등의 증상이 하나라도 생기게 될 경우 위험요인이 감지가 된 것이다.

3시간 안에 병원 처치를 받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6시간안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1분 1초라도 빨리 병원에 가기를 권장한다.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하고 있게 된다면 우리는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가 있기에 타지에서 사는 가족들은 부모님들에게 안부 전화도 드리면서 뇌졸중의 증상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다가오는 겨울철 가족들과의 뜨거운 사랑으로 추위를 이겨내기 바란다.

이효정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