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직원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벌여 강원도 고성군 산불피해 이재민들에게 650만 원 상당의 생필품 300세트를 23일 전달했다. 산불 현장본부와 협의를 통해 그릇·컵·주방용품 등을 준비했다.

김준성 군수는 “예상치 못한 산불피해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 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영광군은 10일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모싯잎 송편 430박스(5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이경일 고성군수와 향후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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