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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종합병원 산부인과서 자궁적출술 받은 산모 43일만에 사망
유창수 기자 | 승인 2019.07.14 00:18 |
▲기사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최근 유도분만 과정에서 태반조기박리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산모의 주치의가 법정구속 판결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영광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 후 산후출혈로 자궁적출술을 받은 여성 A씨(35)가 43일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둘째출산을 위해 영광종합병원 산부인과를 찾은 A씨는 5월 27일 오후 3시 12분경 순조롭게 정상 분만에 성공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 A씨는 자연분만에 성공 후 4시 10분경 산후출혈이 발생하게 됐다. 산후출혈이 심해지자 담당주치의 B씨는 산후출혈을 막기위해 자궁수축제를 투여했으며 양손 자궁압박법을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중 산후출혈이 계속 발생하자 주치의 B씨는 산모 A씨 보호자와 상담 후 자궁적출술을 시행했다.

자궁적출술을 마친 산모 A씨는 갑작스럽게 혈압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쇼크증상을 보이자 영광종합병원 산부인과는 출산 당일 27일 오후 9시 20분 광주기독병원으로 긴급이송해 집중치료를 받게 했다.

이후 광주기독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산모 A씨는 28일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옮겨 건강을 회복하던 중 6월 22일 급격하게 건강상태가 악화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주산의학회에 보고된 ‘한국의 모성사망 원인과 경향분석(2009~2014)’ 연구에 따르면, 모성사망의 66.2%는 유산의 합병증, 임신 중 출혈 등 직접모성사망에 해당됐으며, 그 외 간접모성사망은 29.9%를 차지했다. 모성사망의 3대 원인은 ‘산과적 색전증(24.4%), 산후출혈(18.3%), 임신 중 고혈압성 질환(5.5%)’으로 나타났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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