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달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장관직에서 공식 퇴임해 국회의원으로 복귀 했다. 이 장관은 이임식에서 “적극적인 쌀 생산조정과 수확기 쌀 시장관리로 지난 가을 산지 쌀값이 19만원을 넘었고 지금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농가 소득이 최초로 4000만원을 넘어서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이 15조3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면서 “만족스러운 규모는 아니지만 2000년대 들어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증가치로, 공익형 직불 예산 2조2천억원을 정부 예산에 담아 직불제 개편의 단초를 놓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또 “공익형 직불제 개편의 단초를 놓을 수 있었다”며 “마늘·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만들고자 했는데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전 장관은 2018년8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받아 14개월간 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임했다.

유창수 기자  news@ygweekly.com

<저작권자 © 영광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